[2024 기후총선프로젝트] 기후 열대화 시대, 22대 국회의 책임이 무겁다.

기후 열대화 시대, 22대 국회의 책임이 무겁다.

 

작년 7월 UN 사무총장은, 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작년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라는 관측 결과에 대해,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열대화가 시작되었다"면서 "공포스럽다"고 위기를 강조했다. 온실가스의 총량이 인간의 대처 가능수준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22대 총선의 결과가 더욱 엄중하다. 22대 국회의원 의정 임기는 국제 사회에 공표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핵심적인 성과를 내야만 하는 기간이다. 또한 앞으로 수립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달성에 의지가 없는 현 정부를 견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는 범야권진영의 189석 압승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민생에 눈감은 결과이며,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배격하고 위기로부터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적응에 눈감은 결과다.

 

2024 기후총선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기후정책을 넘어서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과 정책 협약을 맺었다. 각 정당의 강조점은 달랐지만, 기후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법률과 예산 시스템 개혁을 반드시 진행시켜야 한다는 것만큼은 이견이 없었다.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2024 기후총선프로젝트와 맺었던 MOU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더 넓은 합의와 더 강력한 이행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지난 2년을 허비하는 동안에도 지구가열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더 이상 우리에게 낭비할 시간은 없다.

 

2024년 4월 12일

2024 기후총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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