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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은 산업계 쌈짓돈?…상위 10개기업 3000억원 챙겼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기업별 탄소배출권 할당량과 실제 배출량 등을 8일 기후단체 플랜1.5와 경향신문이 함께 분석한 결과, 2021~2022년 2년간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배출권을 판매한 상위 10개 기업이 총 3021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2년간 각 기업이 받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에서 기업들이 배출한 온실가스와 다음 해로 이월한 배출권을 제외한 부분을 ‘판매량’으로 산정했다. 기업들의 이익 추정액은 판매량에 2021~2022년 평균 배출권 금액인 2만3000원을 곱한 값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온실가스 저감률을 95% 수준으로 높인다면 약 260만tCO2eq의 온실가스를 덜 배출할 수 있었다. 권경락 플랜1.5 활동가는 “다른 기업들은 비용이 들더라도 처리 효율이 99%인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도입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도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3100911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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