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플랜1.5, 환경운동연합 등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정애·김성주·최영희 의원 등과 공동으로 지난달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과 기후대응 토론회'를 열어 석탄 투자제한 전략 도입을 미루고 있는 국민연금을 압박했다.
이들 단체는 "석탄 투자제한 전략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금융 위험을 관리하는 첫 단추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세계의 주요 연기금과 투자기관들이 이미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금융의 탄소중립을 향해 움직이는 상황을 고려해 국민연금도 석탄투자제한 기준을 확정하는 등 조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중순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플랜 1.5, 녹색연합 등 170여 개 시민단체는 '탈석탄 선언'에도 불구하고 실효적인 정책 도입에 미온적인 국민연금에 공개서한을 보내 석탄 매출 비중 30% 이상 기업에 대한 투자 배제 등 5대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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