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종 플랜 1.5 변호사는 “탄소중립위원회의 수송부문 탄소 감축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선 내연기관의 신속한 퇴출과 대체가 불가피하나 연비가 높은 경차와 소형차의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률은 여전히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진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 상승 국면에서 경차, 고효율 차량, 전기차 등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억제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장기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수송 부문의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에는 석유 소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사회적 비용이 내부화되지 않은 점도 기여가 컸음을 고려할 때 유류세 인하보다는 석유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세금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세수를 수송 부문의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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